[OSEN=유수연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가시권에 두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3월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3·1절 공휴일이던 1일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온다웍스·㈜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하루 81만7,2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48만4,433명으로, 단숨에 900만 고지를 눈앞에 뒀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묵직한 서사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입소문 효과가 맞물리며 장기 흥행 흐름을 만들어냈다.

특히 3·1절 연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하루 80만 명 이상을 끌어모은 이번 기록은 흥행 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수치다. 이미 2026년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상황에서, 이제 관심은 ‘천만 클럽’ 입성 여부로 쏠리고 있다.

개봉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800만을 넘어선 ‘왕과 사는 남자’. 900만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종 스코어가 어디까지 뻗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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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