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엔딩 크레딧에 배우 고(故) 이선균의 이름이 언급돼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이선균의 팬 계정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엔딩 크레딧에 고인의 이름이 담긴 장면을 공유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왕과 사는 남자’ 엔딩 크레딧 말미, “제작진은 다음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라며 다양한 대상을 언급했다. 강필석, 김희선, 양준모 등 배우들부터 가수 싸이와 영화감독 류승완은 물론 박지훈 팬카페 등 다양한 대상이 등장한 가운데 이선균의 이름도 등장했던 것이다.

이와 관련 ‘왕과 사는 남자’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선균은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과 생전 여행을 떠날 정도로 막역한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이 고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엔딩 크레딧에 담은 게 아니냐는 해석을 자아내는 중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장편 작품으로, 오늘(27일) 오전 기준 673만 여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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