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 온다웍스·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와 첩보 액션 영화 '휴민트'(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며 연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1일 58만1184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관객수는 526만595명. 같은 날 '휴민트'는 10만53명(누적 149만1010명)을 동원해 2위에 머물렀다.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8일째인 21일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이러한 '왕과 사는 남자'의 기록은 2005년 사극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의 500만 돌파 시점(개봉 20일 만)을 이틀 앞선 기록이며,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추창민 감독의 2012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500만 돌파 시점(개봉 18일 만)과 동일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를 포함해 9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는 극장가 원픽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지난 11일 개봉한 '휴민트' 또한 입소문을 통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장에서 체감할 모든 재미를 담은 '휴민트'는 조인성의 액션, 박정민·신세경의 멜로 등 꿀잼 포인트로 관객의 유입을 끌어당기며 개봉 6일 만인 지난 1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CGV 골든에그지수 역주행과 실관람객의 높은 평점에 힘을 얻은 '휴민트'는 개봉 12일 차인 오늘(22일) 15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주 차 200만 돌파까지 흥행 질주를 이어갈 '휴민트'가 '왕과 사는 남자'와 함께 한국 영화의 건재함을 입증하며 2월 극장 간판 영화로 떠올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