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판타지 영화 '넘버원'(김태용 감독, 세미콜론스튜디오·스튜디오더블엠 제작)이 배우 공승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를 앞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완벽한 왕비 윤이랑 역에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공승연이 '넘버원'에서 하민(최우식)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여자친구 려은으로 완벽하게 스며든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려은의 캐릭터 스틸은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양사인 려은이 퇴근 후 조리실에 홀로 남아 반찬을 만들며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진정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직업뿐만 아니라, 음식과 밀접하게 연결된 사연을 간직한 려은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공개된 스틸에서는 생각에 잠긴 '려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민의 비밀을 알지 못한 채, 엄마를 그리워하면서도 좀처럼 만나려 하지 않는 그의 태도에 의구심을 품는 려은의 혼란과 갈등이 그대로 담겨 두 인물의 관계와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에 공승연은 "려은은 멋있고 강단 있는 단단한 캐릭터"라며 "'넘버원'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영화를 보고 나면 따뜻한 밥 한 끼가 그리워질 것"이라고 전해 '넘버원'이 선사할 위로와 공감을 예고했다.

일본 우와노 소라 작가의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를 원작으로 한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남자가,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이 출연했고 '거인' '여교사'의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