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최지우가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슈가’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최지우, 민진웅, 고동하, 최신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영화 ‘슈가’(감독 최신춘, 배급 스튜디오타겟(주)·(주)삼백상회, 제작 호랑이기운·(주)메시지필름)는 1형 당뇨병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고동하 분)을 위해 법과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직접 의료기기를 만들어낸 엄마 미라(최지우 분)의 뜨거운 사랑과 성장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실제 1형 당뇨병을 앓는 아들을 둔 김미영 1형당뇨병환우회 대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최지우는 극 중 아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과 맞서는 엄마 미라로 분해 열연했다. 기존의 청순하고 우아한 ‘멜로퀸’의 이미지를 벗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강인한 모성애와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당찬 면모를 선보인다. 실제 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최지우는 1형 당뇨 환우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 고통과 아이를 지키려는 절박함에 깊이 공감하며 출연을 결정했다고. 2023년 개봉한 ‘뉴 노멀’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최지우는 “오랜만에 (영화 등 작품을) 촬영했는데, 우선 시나리오가 내 마음을 크게 울렸다. 그리고 온전히 엄마 역할로서 감정 이입이 되더라. 그래서 열심히 촬영했다”고 밝혔다.
아픈 아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모성애 연기를 펼친 최지우는 “아무래도 내가 딸 아이의 엄마라서 도움이 됐다. 지금 옆에 있는 아역배우가 영화에서 본 것보다 많이 자랐다. 촬영 할때만 해도 아기아기했다. 그때는 표정이나 이런 것만 봐도 감정이나 가슴이 울렸다”며 “내가 ‘어떻게 해야지’ 이런 생각보다 ‘저 아이가 정말 아프면 어떤 느낌일까’ 자연스럽게 내 아이하고 연결되더라. 굳이 엄청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런 (모성애)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슈가’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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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