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프로젝트 Y'부터 '왕과 사는 남자', '휴민트'까지 다양한 한국 영화가 새해 극장가를 찾아온다.

오는 2026년, 새해 극장가를 장식하는 한국 영화 기대작 라인업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오는 1월 21일 개봉하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펜처인베스트,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기획 와우포인트(WOWPOINT)·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우포인트(WOWPOINT),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감각적인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를 예고한 '프로젝트 Y'는 인생을 바꿀 단 한 번의 기회를 향해 뛰어드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 속도감 넘치고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그리고 김성철의 강렬한 연기 변신은 신선하면서도 완벽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더욱 배가시킨다. 이러한 기대감을 입증하듯 '프로젝트 Y'는 개봉 전부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제4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초청 소식에 더불어 이례적인 한일 동시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렇듯 명실상부 글로벌 화제작으로 거듭난 '프로젝트 Y'는 감각적이고 대담한 연출과, 힙합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그레이(GRAY) 음악감독의 특색 있는 음악들이 더해져 극장에서 즐길 만한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로 2026년 새해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어서 2월 4일에 개봉하는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를 그려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2월 11일 개봉 예정인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이 주연을 맡았다. '베를린'과 '모가디슈'를 잇는 류승완 감독의 액션 드라마로,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라트비아 로케이션을 통해 담아낸 이국적인 풍광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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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