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편의점 고인물’ 4화가 베일을 벗었다.

5일 오후 숏플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편의점 고인물’ 4화가 공개됐다. 부제는 ‘찾았다 내사랑.

영상 속 편의점 알바생 하루(박은우 분)는 잘생긴 남자 손님 시우(김지웅 분)가 들어오자 “난 필이 짜르르 왔어. 다시는 이런 상황이 없어. 지금 내 광야로 들어온 저 남자. 나의 눈을 속일 순 없다. 저 남자는 내 남자가 분명하다. 양손에 반지 없고 금요일 밤 집에 간다고 어머니께 보고? 만 프로 솔로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그는 “하나 걸리는 건 마스크. 마기꾼은 아니겠지? 모델급 키와 단정한 오피스룩. 셔츠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잔근육의 존재감. 잘 정돈된 헤어스타일까지. 마기꾼일리가 없어. 마기꾼이면 세상이 날 버린 거다”라며 첫눈에 홀딱 반했다.

시우는 맥주와 팝콘 안주, 해장 라면을 골랐고 이를 본 하루는 “나랑 운명의 데스티니. 드라마도 이 정도면 설정 과다로 욕먹을 급이다”라고 다시 한번 감동했다.

이어 그는 신분증 검사를 하겠다며 마스크를 벗어 달라 요청했다. 시우는 마스크를 벗었고 잘생긴 비주얼을 자랑했다. 하루는 “신혼여행은 몰디브가 좋겠어. 애는 둘 있어야지. 아들은 지용이, 딸은 지윤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속마음이 겉으로 드러나고 말았다. 하루는 민증을 건네며 “확인 되셨습니다. 지윤이 아빠. 봉투에 담아드릴까요?”라고 물었고 시우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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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숏플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