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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세경이 '아스달 연대기2'를 통해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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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신세경이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물로 2019년 인기리에 방송됐다. 방송 초반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후반부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했고 시즌2에 대한 요청도 쇄도했다.

이에 전격 시즌2를 기획하게 된 '아스달 연대기2'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글을 그대로 쓰고, 연출은 김원석 감독에 이어 영화 '안시성'의 김광식 감독이 맡는다. '아스달 연대기'는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역사 이전의 시대인 '태고'를 다루며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세계관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작품. 시즌1에서도 수백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됐던 만큼 시즌2에서도 역대급 스케일과 세트 활용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2로 돌아오는 '아스달 연대기2'는 시즌1에서 십여년이 지난 시점을 다루게 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성인이 된 주인공들을 표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고, 신세경이 시즌2의 탄야로 분하게 될 예정. 성숙해진 인물들을 표현하기 위해 이준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신세경은 지난해 상반기 종영한 '런온' 이후 오랜 시간 숨고르기를 이어왔다. 19년간 인연을 맺었던 고향 나무엑터스를 떠나 아이유의 소속사인 EDAM과 전속계약을 하기도. 이에 신세경이 보여줄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 역시 치솟았고 오랜 고민 끝에 '아스달 연대기2'를 선택하며 팬들에게 보답하게 됐다.

신세경은 지난 1998년 서태지 5집 수록곡 '테이크 파이브(Take Five)' 포스터 모델로 데뷔해 MBC '선덕여왕', '지붕뚫고 하이킥', '신입사관 구해령', 'SBS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tvN '하백의 신부 2017', JTBC '런 온' 등에 출연하고 영화 '타짜: 신의손'으로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일상을 담아낸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신세경이 '아스달 연대기2'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아스달 연대기2'는 오는 2023년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