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윌 스미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생활 굴욕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전 연인인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가 신곡에서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의 '관계'를 언급해 관심을 모으는 것과 동시에 '(제이다와의) 성생활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히는 책을 쓰려고 한다'고 알려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21세 연하인 어거스트 알시나와 결혼생활 중 수년간의 불륜을 저질렀던 바. 어거스트 알시나는 그의 신곡 'Shake the World'에서 이를 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처음 만났을 때 겨우 23세였던 어거스트 알시나는 두 사람의 성생활에 대해 자세히 모든 것을 다루는 책을 집필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앞서 '더 선'에 "어거스트는 제이다와의 로맨틱한 관계를 상세히 기술할 책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거액의 계약이라고.

더불어 "어거스트는 제이다와 함께 했던 시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할 것이고, 윌이 영화를 찍으러 갔을 때 그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에 대해서도 말할 것이다"라며 "여러 출판사들이 이 책을 내고자 경쟁을 벌였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에 매료된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뻐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2020년 아들 제이든을 통해 만난 어거스트 알시다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윌 스미스는 지난 해 자신의 회고록을 홍보하면서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오픈 메리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윌 스미스는 현재 할리우드의 뜨거운 감자다. 지난 달 열린 2022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인 코메디언 크리스 록이 탈모증에 걸린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영화 '지 아이 제인'의 데미 무어에 빗대 농담을 하자 갑자기 무대에 올라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게 한 것.

이후 그는 영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수상 소감을 통해 주최 측과 참석자들에게 사과했고, 하루가 지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크리스,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틀렸다. 난 부끄럽다. 사랑과 친절의 세상에 폭력은 있을 수 없다"라고 크리스 록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럼에도 후폭풍이 그치지 않고 있다.

그런가하면 유명 독설 코미디언이자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MC를 맡았던 릭키 제바이스는 만약 그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를 봤다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헤어스타일이 아닌 '남자친구'(불륜남)를 소재로 삼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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