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안재홍, 김도완 정건주 김택 이신영 등 신예들이 농구영화 ‘리바운드’로 뭉친다.

이 배우들은 최근 ‘리바운드’의 캐스팅이 확정돼 오는 3월 첫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8일 OSEN 취재 결과 확인됐다.

새 한국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는 지난 2012년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그린다.

안재홍은 현존하는 강양현 농구감독 역을, 김도완·정건주·김택·이신영은 당시 중앙고 소속 농구선수 역을 맡는다.

영화의 주인공은 전 농구선수였던 강양현 농구감독이다. 조선대학교 출신인 강 감독은 2006년~2013년 부산 중앙고 농구부 감독 시절 선수 5명으로 협회장기 준우승 신화를 이룩했다.

강양현은 중앙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이었던 지난 2012년 열린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 신화를 써 내려갔다. 당시 중앙고 농구부는 6명의 멤버로 출전했는데 도중 1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르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준 안재홍이 강 감독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하다. 또한 김도완, 김택, 이신영, 정건주는 사랑과 우정, 농구에 열정을 쏟아붓는 성장기를 그리며 청춘스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기억의 밤’(2017), ‘불어라 봄바람’(2003), ‘라이터를 켜라’(2002) 등의 연출 및 ‘끝까지 간다’(2014)의 각색을 맡았던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다. 실존 인물을 각각 연기할 이 배우들과 장항준 감독이 감동 실화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그리고 드라마 ‘지리산’(2021), ‘킹덤’ 시리즈, ‘시그널’(2016), ‘유령’(2012), ‘싸인’(2011)의 극본을 맡아 필력을 인정받은 김은희 작가가 각색한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워크하우스컴퍼니가 이 영화를 제작하며 오는 3월 본격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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