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홍종현이 '개미가 타고 있어요'의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23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홍종현이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개미가 타고 있어요'(임연수 극본, 최지영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각양각색의 사연으로 주식판에 뛰어든 다섯 개미가 미스터리한 주식모임에 참여하며 주식을 통해 인생, 우정, 사랑을 깨달아가는 '주식 흥망성쇠'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홍종현은 주식창만 보면 현기증이 나는 편의점 알바생 최선호를 연기한다. 최선호는 나이 서른 둘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집에 갈 때는 벤츠를 타고 가는 미스터리한 '편돌이'. 그러나 주식창만 보면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인물로 그려진다.

2007년 패션쇼 모델로 데뷔한 홍종현은 배우로의 변신까지 성공했다. 영화 '쌍화점'과 '앨리스 :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정글피쉬2'부터 '난폭한 로맨스', '친애하는 당신에게',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왕은 사랑한다'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을 완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던 가운데, 홍종현은 약 6개월여간 다수 작품의 러브콜을 받으며 고심했고, 그 끝에 '개미가 타고 있어요'를 신중히 결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제2의 술도녀(술꾼도시여자들)'를 기대하게 만드는 티빙의 야심작. '괴물'과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을 함께했던 최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SNL코리아' 시즌들과 '산후조리원', '하이바이, 마마!', '아일랜드', '고백부부', '눈이 부시게' 등을 거쳤던 김연지, 윤수민, 이예림 작가가 '임연수'로 함께 글을 쓴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내년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