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연희가 차기작을 '결혼백서'로 결정했다.

9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이연희는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시리즈 '결혼백서'의 출연을 확정했다.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공감 현실 로맨스 작품이다. 이연희는 극 중 똑부러지고 야무진 엄친딸 예비 신부 김나은으로 분한다. 상대 배우이자 예비 신랑인 서준형을 맡은 이진욱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19년간 몸 담았던 SM과 결별한 이연희는 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연극 '리어왕'으로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결혼백서'를 통해 소속사 이적 후 첫 드라마를 선보이게 됐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긴 이연희가 새 드라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결혼백서'는 내년 초 촬영에 돌입하며, 카카오TV와 OTT 등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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