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진욱이 '불가살' 이후 바쁜 행보를 보여준다.

8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이진욱이 카카오TV '결혼백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공감 현실 로맨스를 담는 작품이다.

이진욱은 극중 여자친구 말이라면 껌뻑 죽는 열혈 사랑꾼 예비 신랑인 서준형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동안 다소 강렬한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던 이진욱은 오랜만에 로맨스 눈빛을 장착하고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 기대가 쏠린다.

'리턴', '보이스2', '보이스3'와 '스위트홈' 등으로 강렬한 얼굴을 보여줬던 이진욱은 방영을 앞두고 있는 대작 드라마 '불가살'로 먼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불가살'은 600년 동안 사람으로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와, 600년 동안 요괴 불가살(不可殺)이 되어 죽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그 속에서 이진욱은 600년 전 인간이었으나, 불가살이 된 존재 단활을 연기한다.

대작으로 먼저 안방에 인사할 이진욱의 연기가 더 기대를 모으는 한편, '결혼 백서'에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