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차인표가 대통령이 된다.

26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차인표가 숏폼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김민석 안상휘 극본, 이철하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청와대 사람들'은 대통령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정치 풍자 숏폼 드라마.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처음으로 시트콤에 도전하는 콘텐츠다.

'청와대 사람들'은 시트콤 'YG전자'와 버라이어티쇼 'SNL코리아'의 극본을 썼던 김민석 작가, 그리고 '쌉니다 천리마마트', '혼술남녀'의 총괄PD를 맡았던 안상휘PD가 대본 집필을, 영화 '오케이 마담'의 이철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차인표는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로 인해 그동안 다수 작품에서 대통령, 국회의원 등 정치인 역할을 연기해왔다. 재난 영화 '감기'에서도 대통령으로 출연했고,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도 대통령으로 열연했다. 또 '대물'에서는 대선 후보, '디데이'에서는 국회의원을 연기한 바 있다. 또 정치권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서슴없이 해왔던 바. 차인표가 보여줄 정치 풍자 시트콤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사람들'은 지난해부터 준비중인 작품으로 올해 9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2022년 대통령 선거 이전에 첫 시즌을 방영하게 된다. OTT 플랫폼과 방영을 논의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