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한국판 드라마 '종이의 집'의 주요 배우 캐스팅이 확정됐다.

31일 넷플릭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되는 '종이의 집'이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 역은 배우 유지태가,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은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윤진이 맡아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완벽한 한탕을 위해 교수가 불러모은 전 세계 유명 도시의 이름을 가진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들과 완벽한 줄 알았던 계획에 변수를 가져올 인질들, 그리고 사건을 담당할 TF 조직 역시 최고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베를린 역은 배우 박해수가, 도쿄 역은 배우 전종서가, 모스크바 역은 배우 이원종이 맡았다. 배우 박명훈이 인질로 잡힌 조폐국 국장 조영민 역으로 분한다.

또한 배우 김성오가 인질극에 파견된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 대위로 분해 긴장을 더한다. 덴버 역은 배우 김지훈이, 나이로비 역은 배우 장윤주가 합세했다.

조영민과 불륜 관계인 경리 담당 직원 윤미선 역은 배우 이주빈이 연기한다. 리우 역은 신예 박정우가, 헬싱키 역은 배우 김지훈이, 오슬로 역은 배우 이규호가 맡아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을 증폭시킨다.

원작인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하고, 수억 대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연출은 '손 the guest', '보이스', '블랙' 등 드라마를 연출해온 김홍선 감독이 맡는다. 극본은 '나 홀로 그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쓴다.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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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