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4년만에 안방 복귀를 타진하고 있어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일 OSEN 취재 결과 이영애는 현재 '경이로운 구경이'의 출연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인 상황이다.

'경이로운 구경이'는 앞서 키이스트 측이 공개한 올해 제작 예정 드라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바. BBC America에서 제작된 시즌4 방영을 앞둔 인기 영국드라마 '킬링 이브'의 아시아 버전을 표방하며 이제껏 본적 없는 새로운 여성 액션 추격 스릴러 장르를 선보인다. "원조 한류스타 여배우와 막판 출연 조율 중이고 그로 인해 중국 일본 유수의 플랫폼으로부터 선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이영애임이 확인된 것.

이영애는 극 중 전직 경찰이자 현직 보험조사관인 40대 여성 탐정 역할을 제안 받았다. 비상한 두뇌에 남다른 감을 갖고 있어 사건을 해결하지만, 일상 속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그는연쇄살인마 여대생 킬러와 숨 막히는 접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원작은 여자 주인공 둘을 내세워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탐정과 '매혹적인' 살인마의 대결을 남다른 서사로 풀어내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자연스럽게 아시아-한국판의 모습은 어떨지 호기심을 높인다.

한예종 출신의 촉망받는 루키 공동작가팀 성초이가 극본을 담당하며 '아무도 모른다', '조작' 등을 통해 장르 드라마에서 신선한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흠 PD가 의기투합할 예정이다.

이영애가 출연을 확정한다면 지난 2017년 5월 종영한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약 4년만의 안방 컴백이다. 앞서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영화 '나를 찾아줘'를 통해 다시 한 번 한계없는 배우임을 보여준 이영애가 여성 탐정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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