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故 구하라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 당한 것으로 보이며 많은 팬들이 우려 하고 있다.

지난 14일 새벽 故 구하라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123 9ld9c"라는 의문의 메시지가 업데이트 됐다. 오전 12시 51분에 업데이트된 이 메시지는 트위터 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작성됐다.

해당 메시지에 구하라의 팬들은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인의 계정이 해킹 당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 구하라의 팬들은 "그의 삶을 존중하라. 그의 유족들을 존중해야한다", "이건 하나도 재미있지 않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이와 달리 지난 11일 故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기념 계정으로 바뀌었다. 기념 계정은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 위안을 찾기 위한 공간입니다’라는 설명이 있다.

해당 기능은 유가족이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고인의 인스타그램이 추모 계정이 된 후 팬들은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고인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한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고인의 나이는 향년 28세.

고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지난 10월 구하라에 대한 상해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의 실형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또 구하라의 유족은 고인의 재산을 둘러싸고 상속재산분할 소송을 진행 하고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