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구교환이 '킹덤 : 아신전'에 합류한다.

2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올해 영화 '반도'로 주가를 올린 배우 구교환이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 아신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킹덤'은 이미 '워킹데드'를 넘어선 작품이라는 글로벌 호평 속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시리즈물. '킹덤 : 아신전'은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인 아신(전지현)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담을 예정이다.

'킹덤 : 아신전'은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주지훈) 일행이 마주쳤던 의문의 인물 아신의 전사(前史)이며, 시즌2의 연장선에 있는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2'에서 엔딩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전지현이 주인공인 아신으로 변신해 새로운 이야기를 이끈다.

북방의 이야기를 담는 만큼 새로운 인물도 등장한다. 구교환은 북방 민족 중 한 명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교환은 영화 '아이들'(2008)로 데뷔한 이후 '꿈의 제인'(2017), '메기'(2019) 등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여기에 이미 올해 영화 '반도'를 통해 주가를 확실히 올린 상황이며 넷플릭스 시리즈인 'D.P.'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킹덤 : 아신전'에는 어영대장 민치록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병은도 출연할 예정. 과거 북방에 거주하던 아신에게 무슨 일이 있던 것인지 민치록과 아신은 어떤 운명으로 얽혔는지가 새 이야기에서 펼쳐진다. 또 시즌1 연출과 시즌2 총괄 제작을 맡았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김은희 작가가 이번에도 글을 써 생사초 기원과 아신의 저체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