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재난 영화 '사일런스'(가제, 김태곤 감독, 블라드스튜디오 제작) VFX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신과함께' '백두산' 등으로 유명한 VFX(시각특수효과)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44억 규모의 '사일런스' VFX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사일런스'는 '굿바이 싱글'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과함께' 시리즈로 2600만 관객을 동원한 김용화 감독이 '백두산'에 이어 다시 한번 제작자로 나서 신뢰를 더한다. 주연배우는 이선균, 주지훈이 캐스팅됐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사일런스'는 덱스터스튜디오의 VFX 기술을 통해 수준 높은 영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며, 한국형 블럭버스터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최근 시공간을 초월하는 재난, SF, 사극 등 VFX기술을 필요로 하는 대작 장르물들이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됨에 따라 차기년도 덱스터스튜디오의 실적개선 기대감을 더한다"고 덧붙였다.

'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이 출연하고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크랭크 인 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