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지난 7월 입대한 우도환이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일명 '맹호부대'로 자대 배치된다.

19일 OSEN 취재 결과, 배우 우도환은 제1수송교육연대에서 학생대장으로 교육을 수료하고, 연대장 표창을 받았으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으로 자대가 결정됐다.

앞서 우도환은 지난 12일 신병 교육을 수료했고, '중대장 훈련병'을 맡아 6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이후 17일, 제1수송교육연대에서 학생대장으로 후반기 교육을 수료했고, 연대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표창 사유는 학생대장으로 모범적인 태도와 '교육 우수'라고.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단)은 1949년 6월 창설돼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월남전) 등에 참전했다. 대한민국 육군에서 가장 먼저 기계화 편제를 갖춘 사단이며, 녹색 바탕에 포효하는 용맹한 호랑이 마크가 새겨진 부대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일명 '맹호부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맹호부대는 지난해 입대한 그룹 엑소 도경수가 조리병으로 근무하는 곳으로, 우도환은 도경수와 같은 부대에서 복무하게 됐다.

한편, 현역으로 입대한 우도환은 지난 7월 6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육군 1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하며 군 복무를 시작했다.

우도환은 지난 2011년 MBN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데뷔했고, 영화는 '인천상륙작전', '마스터', '사자', '신의 한 수: 귀수편', 드라마는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구해줘', '매드독', '위대한 유혹자', '나의 나라' 등에서 활약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로 조영과 조은섭을 오가는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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