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뉴이스트, 워너원 출신 배우 황민현이 '스터디그룹'의 주인공이 된다.

연예계 관계자는 22일 스포츠조선에 "황민현이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엄선호 극본, 이장훈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소년 윤가민이 지상 최악의 '꼴통'학교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입시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황민현은 주인공 윤가민을 연기한다. 딱 봐도 인문계 모범생처럼 생겼지만, 그가 입은 교복은 최악의 꼴통 학교인 유성공고. 죽어라 공부를 하더라도 성적은 죽어도 오르지 않는 '공부머리 없음'의 인물. 그럼에도 대학에 가겠다는 목표로 책상 앞에 앉은 풋풋한 청춘이다. 그러나 스터디 그룹 친구들이 괴롭힘을 당하는 순간, 윤가민은 안경과 교복 재킷을 벗고 '몰빵' 된 싸움 능력을 발휘한다.

지난 2020년 JTBC '라이브온'을 시작으로 드라마 데뷔를 알린 황민현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tvN '환혼'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바. 김소현과 함께 '소용없어 거짓말'을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그동안 보여줬던 선한 얼굴에 더해 이번에는 '액션 괴물'로서의 활약까지 예고하고 있는 황민현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스터디그룹'은 영화 '기적'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만든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현재 인물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주요 인물의 캐스팅 이후 촬영에 돌입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