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크리스 에반스(41)가 밸런타인데이에 여자친구 알바 바프티스타(25)와 다정한 애정 행각들로 채워진 사진을 공개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여자친구인 알바 바프티스타와 여러 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정함을 뽐낸 사진들을 게재했다. 일종의 사랑고백.

두 사람은 함께 로맨틱한 여러 경험을 했는데 폭포 하이킹, 사과 따기, 함께 스키 타기 등이 있다. 또 에반스는 바프티스타가 강아지와 포옹하고, 오로라와 오션 뷰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하고 여자친구의 턱에 눈을 그린 채 거꾸로 촬영하면서 킬킬거렸다. 또한 두 사람이 차 안에서 키스하는 사진도 공유했다.

사진 외에도 에반스는 여자친구가 열정적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재미있는 영상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 동영상에 빨간 하트 이모티콘 몇 개를 캡션으로 달았다.

지난 해 11월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였고 처음에는 양측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당시 소식통은 에반스와 바프티스타가 1년 넘게 진지하게 사귀고 있다며 "그들은 사랑에 빠졌고 크리스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한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그녀를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다가 에반스는 새해인 지난 달 자신의 SNS에 "2022년을 돌아봐♥♥♥"라는 글과 함께 알바 바프티스타와 함께한 순간들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영상 속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갑자기 나타나 깜짝 놀래키는 장난을 친다. 빨래를 하거나, 문을 통과하거나, 단순히 서로를 지나칠 때 등 일상으로 채워졌는데 두 사람이 얼마나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엿볼 수 있다. 활짝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달달하다. 이 같은 영상은 두 사람의 열애설 이후 에반스가 처음으로 직접 올린 것이라 사실상 열애 인정이라고 할 수 있었다.

바프티스타는 16세에 단편 영화 '마이애미'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으며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한다. 특히 그는 지난 2017년 캄보디아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등 인도주의적 활동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에반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스티브 로저와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2013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주연 커티스를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지난 해 피플 선정 '2022 가장 섹시한 남자'의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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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스 에반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