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재홍이 이병헌 감독과 재회한다.

연예계 관계자는 21일 스포츠조선에 "안재홍이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로 인해 사람이 닭강정으로 변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알 수 없는 단서들과 연루된 사람들의 사망, 실종까지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이 드러나는 '코믹, 병맛' 스릴러 작품이다. 네이버에서 연재됐던 박지독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안재홍은 극중 주식회사 모든기계의 인턴 사원인 고백중을 연기한다. 고백중은 사장님의 딸인 민아를 짝사랑하는 인물.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민아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한 고백중의 이야기가 이야기의 중심을 차지한다.

'닭강정'은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모으고,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저격하는데 성공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안재홍은 '멜로가 체질'의 주인공인 손범수로 이병헌 감독과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들의 재회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안재홍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 '응답하라1988' 등에서도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한 바 있고,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기 때문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닭강정'은 이병헌 감독과 '극한직업'을 함께했던 류승룡이 확정했고, 오는 11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