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이 준비 중인 영화 ‘뱀피르’(Vampire) 주연 배우로 언급되고 있다. 장 감독은 지난해 ‘파묘’로 1191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유아인은 뱀파이어 소재 영화 ‘뱀피르’ 출연을 조율 중이다. 다만 유아인 소속사 UAA는 “결정된 게 없다”고 했다. 이 작품은 내년 하반기 촬영 예정이다. 아일랜드 작가 브램 스토커의 고전 소설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해 처벌 받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2020년 9월~2023년 1월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매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7월 대법원은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유아인은 지난 3월 영화 ‘승부’ 5월엔 ‘하이파이브’로 이미 관객을 만난 적이 있다. 두 작품은 마약으로 논란이 되기 전 촬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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