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그룹 레이디스코드 출신 가수 이소정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고백했다.

이소정은 23일 공개된 웹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서 "교통사고 이후 3일 동안 기억이 아예 없다"며 9년 전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얼굴이 다 부서졌다. 지금도 감각이 없다"면서도 "얼굴 위쪽은 다행히 회복해 노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선 "먼저 세상을 떠난 멤버들한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가수가 돼 언니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소정은 지난 2013년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했다. 이듬해 9월 교통사고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세상을 떠났다.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소정은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 다수의 OST 가창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뮤지컬 '리지'와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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