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0대 0 무승부로 마친 선수들이 응원단을 찾아가 인사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국가대표 팀과 1차전 경기를 치른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응원의 뜻을 전했다.

지난 2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접전 끝에 0대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국 대표팀의 열정 가득한 경기에 앞서 연예계에서는 응원의 물결이 이어졌다.

먼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조혜련, 이현이, 전미라, 윤태진은 다 같이 카타르 현지로 떠나 응원에 동참했다. 이에 대해 이현이는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혜련, 전미라, 윤태진 등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조혜련 또한 경기장을 찾은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이제 경기가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가즈아!(가자)"라고 글을 게시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이동국은 아들 이시안군과 함께 카타르 현지 응원에 나섰다. 이동국은 이날 "대한민국, 대박시안"이라는 글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은 사진을 게시했다.

현지를 찾지 않았더라도 스타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윤두준과 양요섭은 그룹 하이라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동휘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 김민재 등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면서 응원했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에서 태극 전사로 뛰었던 고(故) 유상철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고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사진=조혜련, 이동국, 미자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방송인 현영은 남편과 함께 경기 중계를 관람하는 모습을, 코미디언 김태균은 경기 중계를 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가즈아(가자) 대한민국, 영혼을 갈아 카타르로 보냅시다"라며 "무조건 필승 코리아"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안효섭도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중계 화면을 보면서 응원에 나섰다.

딘딘은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던 발언을 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응원의 뜻을 보내기도 했다.

딘딘은 중계화면을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역대급 경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 됐을 때도 딘딘은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을 잊지 않겠다"라며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에도 응원의 물결은 이어졌다. 코미디언 미자(장윤희)는 남편 김태현과 함께 응원을 하는 모습의 사진을 게시하며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 손에 땀을 쥐며 봤네요"라며 "무승부, 너무 멋지게 잘 싸워준 대표팀, 다음 경기도 응원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배우 정유미는 손흥민의 경기 후 인터뷰 영상을 게시하면서 "맘찢(마음이 찢어짐), 오늘 너무 잘했습니다"라며 "월드컵 참가한 모든 선수들 다치지 말고, 그냥 최선을 다 해주세요"라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현지로 응원을 갔던 전미라는 "진짜 너무 너무 잘 싸워준 우리 국가대표팀 선수들, 엄청난 투지로 멋진 경기 펼쳐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지친 선수들 부상입은 선수들 다음 경기 때까지 휴식 잘하고 가나와의 경기에서도 다치지 말고 뛰어 주세요"라고 응원했다.

한편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마무리한 한국 국가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에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