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1세대 아이돌 대리 작곡을 폭로한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송백경은 7일 인스타그램에 "산소호흡기 떼는 잔인한 짓까지는 하기 싫어서 실명 밝힐 의도는 없습니다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리작곡 알면서도 한 나는 그래도 공동작곡으로 최소한 내 이름은 올라갈 거라 기대했음"이라며 "야 찔리지? 주변인한테 민폐 끼치지 말고 착하게 살아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우정으로 해줘 놓고 왜 이제서야 문제 삼음? 이라고 주장하는 XX 사이코패스들은 우선 인성 검사부터 제대로 좀 해보세요"라며 "만일 대리 작곡으로 내가 얻은 저작권 수익이 있다면 난 공범 맞죠. 그런데 난 얻은 게 없어요. 그 가짜 자작곡에 대한 잔푼돈 저작권 수익? 1도 욕심 안나고요. 아주 먼 옛날 이야기지만 양심의 문제 아니겠습니까"라고 했다.

앞서 지난 4일 송백경은 소셜미디어에 "한국의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멤버 중 한 두명 쓰레기가 존재하는) 그 그룹 멤버가 자기 스스로 작곡했다는 노래 그거 실은 내가 돈 한 푼 안 받고 싸구려 우정으로 대리작곡 해준 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도 어디 가서 폼 잡으며 잘 불러댄다는데. 영광이다. 난 낯짝이 얇아서 연예인 그만 둔 지 오래거든"이라며 1세대 아이돌을 저격한 바 있다.

송백경은 지난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해 '쾌지나 칭칭' '핫 뜨거'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19년 KBS 공채 성우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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