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혜선(53)이 부친상을 당했다.
김혜선은 29일 뉴시스에 "아버지가 지난해 7~8월께 위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며 "물 한 모금도 못 마실 정도로 힘들어 했다. 암이 뼈까지 전이된 상태에서 항암을 시작했다. 그 사이 많이 좋아지는 것처럼 보였는데 어제 운명했다"고 밝혔다. "항암 7차까지 해 폐렴 증상이 나타났다"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옮겨서 아무 치료도 못하고 항생제만 투여했다. 폐가 안 좋아져 호흡기까지 꼈고, 굉장히 아파하다가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아버지가 말을 못할 정도로 마비가 와 유언을 못 남겼다. 눈을 뜨려고 노력하는데도 잘 뜨지 못했다"며 "아버지를 생각하면 옛날 생각이 나서 짠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만큼 조문을 오지 못하지만, '꼭 오겠다'는 분들은 와서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해줬다. 아버지가 아파서 활동을 잠깐 쉬었는데 작품으로 인사하겠다"고 했다.
김혜선 아버지 김복성(80)씨는 전날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1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30일 오전이며, 장지는 파주 경모공원이다. 유족으로는 김혜선과 혜란·혜준·혜원 네 자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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