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지연 기자] 코미디언 양상국이 과거 연애사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줄여서 '아근진')에는 신개념 토크쇼 '나쁜 녀석들'이 꾸려진 가운데 김성균, 양상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양상국은 결혼 의사에 관해 묻자 "나이가 차다 보니까 기회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양상국이 나쁜 남자 스타일이다"라고 진단, 양상국은 인정했다.
그는 "몰래 클럽 가서 들킨 적이 있다. 25살, 어린 나이였다"며 "그때 당시 여자친구가 너무 잘했다. 반지하에 7명 사는데 밥도 해주고 했다"고 말해 슬픈 예감을 자아냈다.
양상국은 이어 "내가 클럽 갔던 걸 들켰으니까 여자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데 자꾸 뭐라고 해서 '그래서 어쩌라고' 하면서 소리 질렀다"고 말해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카이는 "그건 나쁜 남자가 아니다"라며 말을 흐리자 양상국은 "그때는 어렸고 파이팅이 있었다"며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고 점잖은 모습을 보였다.
양상국은 "그때 그 여자친구가 제 마음속 1등이다. 개그맨 공채되기도 전에 만났고, 나의 모든 걸 좋아해 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는 계란 흰자만 먹고, 전 여자친구는 노른자만 먹는다. 헤어지고 만날까 봐 3일째 집에 안 갔는데 '흰자 먹어줄 사람이 없다. 빨리 와라'라고 메시지를 보냈더라. 그래서 바로 가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해 감탄을 안겼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 여자친구 소식 닿냐. 지금 벌써 결혼했겠다"고 떠보았고, 양상국은 "아직 결혼 안 했다"고 단호하게 대답해 설렘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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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니근데진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