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이범수가 이혼 후 약 두 달 만에 방송에 복귀하며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전처 이윤진의 공개적인 응원까지 더해졌지만, 시청자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약 2년에 걸친 갈등 끝에 지난 2월 협의 이혼을 마무리한 바. 당시 이범수 측은 “상호 간 오해를 해소하고, 자녀의 부모로서 서로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윤진 역시 “부모로서의 책임을 함께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윤진은 손편지를 통해 “이범수 씨의 앞날을 따뜻하게 응원해달라”고 손편지까지 적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복귀한 이범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새 멤버로 합류해 홀로 지내는 일상을 공개, 방송에서 달라진 일상을 담담히 풀어냈다.
먼저 가족과 함께 살던 집에서 홀로 지내는 모습이 공개됐고, 넓은 거실과 주방은 최소한의 가구만 남은 채 한층 적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직접 북엇국을 끓이며 식사를 해결하고, 자녀들의 방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기도. 특히 아들 방에서 발견된 “아빠 매일매일 화이팅!”이라는 메모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아이들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채 조용히 공간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다소 ‘아날로그’적인 일상도 화제를 모았다. 계좌이체 앱 사용이 서툴러 은행을 찾는가 하면, 하이패스 없이 고속도로를 이용해왔다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그는 컴퓨터 기초 교육을 받으며 “메일 사용이 서툴러 불편함을 느꼈다. 일에 지장이 생겨 배우기로 했다”고 밝히며 변화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두 사람의 이혼)과정을 생각하면 편하게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것. 반면, “담담하게 일상을 보여준 것 같다”, “아이들에 대한 마음이 전해진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이어졌다.
전처의 응원 속 복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지만, 여전히 다양한 해석이 공존하는 상황.이범수의 방송 활동을 향한 대중의 엇갈린 시선은 당분간 이어질 모양새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미우새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