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지연 기자] '유미의 세포들3' 김고은이 무미건조한 일상이 좋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연출 이상엽, 극본 송재정·김경란, 제공 티빙,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메리카우·스튜디오N)에는 김유미(김고은 분)가 무료한 삶이 좋다고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생들은 유미의 아버지에게 "유미 작가 신작 언제 나오냐"고 질문, 아버지는 "유미 책으로 드라마를 만든다잖니? 제작발표회도 가야 한다더라"며 바쁜 딸의 근황을 전했다.
이후 아버지는 유미와 통화를 시도, 유미는 전화를 받아 "나 지금 비행기 안이다. 스카이다이빙 하러 간다"며 "취재하러 왔다. 스카이다이빙 하다가 교관이랑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유미는 스카이 다이빙을 직접 체험한 뒤 "감동했어, 멋지더라고. 근데 그 순간이 지나니까 이제 내려가고 싶더라고. 뭔가 쿵 와닿는 게 없는 거야. 여행처럼"이라고 친구 이다(미람 분)에게 털어놨다.
이다는 "네가 연애를 너무 오래 안 해서 그래. 로맨스 작가가 연애를 안 하니 글이 안 써지지. 연애 좀 하라니까"라며 소개팅을 제안했다.
이에 유미는 "귀찮아. 모르겠다. 그냥 다 시시하다"며 "무미건조해. 뭘 겪어도 감흥이 없다. 근데 내 문제가 뭐냐 하면, 무미건조함이 좋다"고 고백했다.
이어 "막 화나고 막 설레고 막 떨리고 희로애락이 별로 없으니까 편해서 좋달까. 예전처럼 감정이 요동치고 그런 거 이제 부담스럽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다는 "큰일 났다. 몸은 30대인데 마음이 80대다. 건어물녀"라고 걱정, 유미는 웃으며 인정했다. 세포들의 내레이션에서 유미가 고백한 감정의 이유가 밝혀졌다.
유미의 세포 마을의 다수가 아주 깊은 잠에 든 것. 유미가 연애를 3년 이상 쉬면서 희노애락을 느끼지 않자 세포들 하나하나가 점점 졸려하더니 어느새 그렇게 되어버렸다.
특히 그동안 여러 활약을 보인 사랑 세포의 실종으로 앞으로 유미의 로맨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유미에게는 새로운 PD 신순록(김재원 분)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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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미의 세포들3'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