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이 사업 실패로 인한 손해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2 ‘사당귀’ 352회에서 정호영, 정지선, 양준혁과 함께 홍콩으로 임장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안성재 셰프의 모수 홍콩을 방문한 가운데, 홍콩 모수서 총괄 셰프를 맡고 있는 정진환 셰프가 등장했다.

현재 모수 홍콩은 총 60명 수용 가능한 좌석으로 구성된 가운데, 예약 현황에 대해 “‘흑백요리사’ 출연 전에도 인기가 많았는데, 방송 직후에는 정말 빠르게 예약이 됐었다. 지금은 한 달 예약이 차 있는 상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매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호영과 정지선은 점심 20만 원, 저녁 40만 원 가격을 고려, 술 판매 제외 일 매출 2천으로 예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해당 건물의 월세에 대해 묻자, 정호영은 “이 박물관 건물에 기본 월세가 있더라. 5년 계약 해야하고, 월세가 6천만 원 인 것 같았다”라고 예상, 정 셰프는 “여기는 비즈니스에 비례해서 월세를 내야 한다”라고 말해 6천만 원 이상임을 암시했다.

정진환 셰프가 전하는 안성재의 모습도 들을 수 있었다. 정 셰프는 “서울 모수에서 수셰프로 일을 하다가, 셰프님이 ‘해외에 이런 좋은 기회가 있는데 같이 넘어가서 해보지않을래?’ 해주셨다. 지금 홍콩에서 맡아서 한지는 2년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일터에서의 안성재 모습에 대해 묻자, “셰프님이 여기는 어쨌든 제 주방이기 때문에. 함부로 터치를 잘 안 하시고, 존중해주신다. 조언 같은 게 있으면 따로 말씀해주신다”라며 “되게 냉철한데, 알고 나면 다 이해가 가는 보스인 것 같다. 무언가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혼낸다. 짤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이틀자, 세사람은 주윤발의 고향 리마섬으로 향해 주윤발의 단골 식당을 찾았다. 식사 중 어마어마한 크기의 우럭찜을 본 양준혁은 “우럭을 이 사이즈로 키우기가 어려운데 잘 키웠다”라며 우럭 잘알 면모를 드러낸다. 이에 정호영이 “방어랑 우럭이랑 같이 키워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하자 양준혁은 슬픈 눈으로 “내가 예전에 우럭이랑 전복, 돌돔, 광어를 양식했는데 다 망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손해 엄청 봤다. 선수 시절 번 돈 양식장에 다 썼다. 당시 50억 빠졌고, 이제 100억 벌어야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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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