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21세기 대군부인’ 공승연이 변우석에 혼인을 종용했다.
10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는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과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이랑은 “그대가 또 이 나라 왕을 죽이려 하냐”라며 중화전에 화재가 난 원인으로 이안대군을 의심하며 모두가 보는 앞에서 빰을 때렸다. 그리고 기사에는 이안대군을 향해 '현대판 수양대군'이라는 별명이 따라 붙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안대군을 찾아온 윤이랑은 “대군 어제 일은 유감입니다.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다. 주상에게 변고라도 생겼을까 하여”라고 사과했다.
이안대군은 “민 총리가 경위를 물었다 들었다. 이 나라 대군의 뺨을 치고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호령한 경위를 알고 싶다. 그렇게요”라며 “걱정하지 마십시오. 마마께서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하셨다 그리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이랑은 “아무도 주상을 걱정하지 않는다. 궁이 불타고 왕이 죽을 뻔했는데 다들 그대 뺨에 난 생채기에만 정신이 팔렸다”라고 원망을 쏟아냈다. 이어 “그게 제 탓이냐”라는 말에 윤이랑은 “그대 탓이다. 그대가 섭정을 하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안대군은 “주상 전하의 보령이 이제 겨우 여덟이다. 공무를 수행하기에 턱없이 어리시니 저의 섭정도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섭정이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지 않냐”라며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거다. 장사는 장사치들이 하는 거고요. 왕실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이랑은 “그게 권력이란 생각은 안 해 봤냐. 정치인들은 그대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열을 올린다. 그대와 나란히 찍힌 사진 한 장이 공들여 만든 공약 10개보다 힘이 좋다. 기업가들은 그대가 해외 순방을 나갈 때 마다 의전 자처한다. 그대가 곁을 허락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다. 금상은 그대에게 가려졌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안대군은 “제게 원하는 게 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윤이랑은 “금상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세요”라며 “혼례를 올리세요. 내가 고른 여인과 혼례를 올려 나와 금상에 대하 지지를 보여주세요”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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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세기 대군부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