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시청률도 6%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는 전국 가구 기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주 4.5%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1.6%P의 급격한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나혼산'에서는 김신영이 출연했다. 14년간 쌓은 자취 내공과 자신의 현재 모습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김신영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힘입어 '나혼산' 순간 시청률은 7.8%까지 치솟았다. 타겟 시청률인 2054 시청률은 4.4%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고의 1분'도 김신영이었다. 바로 그가 지난 13년 동안 유지했던 다이어트를 그만두고 행복한 증량을 하게 된 계기를 고백한 장면으로, 김신영의 오랜 은사 고(故) 전유성 덕분이었다. 

김신영은 "전유성 선생님 임종을 지켰는데, 당시 선생님께서 '짬뽕이 너무 먹고 싶은데 나는 지금 못 먹잖아. 너는 아끼지 말고 맛있게 먹고 살아'라고 마지막 말씀을 남기셨다"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실제 김신영은 과거 44kg까지 체중을 감량하고 이후 13년 동안 혹독하게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아왔던 터. 그러나 은사의 유언을 계기로 달라졌다. 이에 그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 결과, 현재 김신영의 하루는 '행복' 그 자체였다. 그는 기상과 함께 밥을 안치는 것은 물론 소불고기로 식탁을 채웠다. 아침이 행복하려면 저녁이 피곤해야 한다며 전날 미리 음식 재료를 준비하는 철저함까지 보여줬고, 아침 소불고기부터 당면을 듬뿍 넣어 음식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그는 저녁 청국장에도 당면을 넣었는데 당면과 흰쌀밥을 모두 듬뿍 즐기는 김신영의 '먹방'이 '나혼산' 무지개 회원들을 자극했다. 김신영은 숟가락에 대해 "내 분신"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전현무와도 '후추 남매'로 남다른 먹성을 뽐냈다.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자취 14년 차 김신영의 살림 내공도 상당했다. '데님방', '신발방' 등 김신영의 취향에 맞춰 방이 꾸며져 있었고, 먹은 것은 바로 치우는 깔끔한 생활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김신영이 재봉틀로 잠옷을 수선하고 운동화를 커스텀해 디자인 등록증 7개까지 보유한 '금손' 능력자임을 드러내 호감을 더했다. 

김신영의 활약 속에 '나혼산'은 최근 5년 만에 역대 4% 초반이라는 역대 최저 시청률 위기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6% 대로 시청률은 물론 비로소 박나래 하차 후 빈자리를 채웠다는 평까지 얻게 된 것. 이에 '나혼산'에서 김신영을 계속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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