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21세기 대군부인' 첫 방송에서 특별출연하며 시선을 모았다.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지난 10일 첫 방송됐다. 이 가운데 첫 방송부터 특별한 카메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김대호. 김대호는 극 중 입헌군주제인 대한민국 국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탄일연에서 현장에 참석한 셀럽들의 모습을 취재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김대호의 특별출연은 타이틀 롤이자 여자 주인공인 성희주(아이유 분)의 국왕 탄일연 참석과 함께 드러났다. 이미 김대호는 탄일연에 참석한 현대판 귀족인 양반, 정재계 유명인사들의 모습을 방송 카메라에 담고 있던 상황. 이 가운데 성희주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레드카펫 앞에 나타난 것이다.
성희주는 빨간색 슈퍼카를 빠르게 몰고 나타나더니 차량 만큼이나 빨간색의 '올레드' 슈트셋업 패션을 선보였다. 하이힐에 진한 레드 자켓, 하의 실종에 가까운 짧은 레드 팬츠에 긴 머리를 찰랑 거리는 성희주의 모습은 레드카펫 위 슈퍼스타처럼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극 중 궐에서는 빨간색 옷을 입으면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던 상황. 그럼에도 빨간색 의상을 입은 것은 물론 모델처럼 소화하는 성희주의 존재감은 어떤 참석자들보다 강인하게 각인됐다. 극 중 재계 1위 캐슬그룹 회장의 능력있는 차녀이지만, 사생아라는 신분 한계를 지닌 성희주의 전략이었다.
이는 정확하게 먹혔다. 극 중 기자들은 "성희주 빨간색 입은 거야, 궁에서?"라며 놀라고, "관종이잖아요"라며 성희주의 선택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 가운데 김대호는 "그래도 예쁘네요"라며 성희주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그는 "뭐해요, 빨리 찍어요"라고 동료 기자들을 채근하며 "일해요, 일"이라는 프로다운 '팩폭' 언변으로 웃음을 더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캐스팅 단계부터 아이유와 변우석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터. 자연히 첫 방송에서 아이유의 등장씬 또한 기대감을 모았다. 첫 등장은 아니었으나, 티저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공개된 아이유의 레드슈트 레드카펫 장면은 그 자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자연시 이 장면에 함께한 김대호의 모습에도 시선이 쏠렸다. 더욱이 김대호는 '21세기 대군부인' 방송사인 MBC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이기도 한 바. 친정 작품 드라마에 특별출연한 김대호가 타이틀롤 아이유의 등장씬에 한층 더 주목도를 더하며 제작진의 영리한 선택이 빛을 발한 모양새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첫 방송부터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으로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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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