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2PM 멤버 겸 배우 황찬성이 '사냥개들2'로 시청자들을 만난 가운데, 그룹의 도쿄돔 콘서트와 멤버 옥택연의 결혼 등을 앞둔 근황을 밝혔다.
황찬성은 최근 인기리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2'로 팬들을 만났다. '사냥개들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2023년 공개된 '사냥개들'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시즌2가 공개된 가운데, 황찬성은 시즌2에서 빌런 백정(정지훈 분)의 오른팔 격인 태검 역으로 열연했다. 이에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황찬성을 만나 작품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냥개들2'가 인기리에 공개된 데 이어, 황찬성은 당장 오는 5월 9일과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2PM 15번째 콘서트 '더 리턴'으로 팬들을 만난다. 공연을 불과 한 달 가량 남겨둔 상황. 황찬성은 "식단을 러프하게 하고 있다. 사람들을 만날 때는 일반식을 먹고, 그 외엔 토마토 스프에 닭가슴살, 양배추 샐러드, 계란, 아몬드 정도만 먹는다. 아무래도 아이돌로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보니 혼자 결심을 하고 조금 빼려고 한다"라며 담담하게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밝혔다.
도쿄돔에 앞서서는 이달 중 멤버 두 번째 유부남이 탄생한다. 바로 옥택연이다. 지난 2022년 결혼과 득녀로 2PM 첫 유부남이자 아빠가 된 황찬성이 보기엔 어떨까. 그는 "워낙 시간이 가는 걸 생각을 안 하고 사는 편인데 택연이 형 소식이 들렸을 때는 '벌써 그렇게 오래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당연히 축하해줬다. 2PM 멤버들은 결혼식장에서 다 모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그 외에는 콘서트 준비를 위해 모이고 있다고. 그렇다면 '사냥개들2'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을까. 황찬성은 "사실 멤버들과 연기적인 고민은 같이 하진 않는다. 각자 고민하는 부분이다. 물론 모니터링이나, 중간에 무슨 일이 있다고 하면 '고생 많았다'고 위로나 축하 이런 건 연락하는데 각자 연기적인 고민은 알아서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PM 멤버이자 배우로, 지난 2008년 데뷔해 계속해서 시간을 달려온 상황. 황찬성은 "데뷔 때는 워낙 바쁜 스케줄을 하루에 몇 개씩 하면서 정신이 없었다. 그때는 그냥 해내기 바빴다. 물량 자체가 워낙 많았다. 앨범 퀄리티도 최선을 다했지만 다른 스케줄은 깊게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하나 공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과거엔 많은 양을 하기 바빴다면 지금은 하나씩, 허투루 하지 말고 퀄리티 있게 해보자는 마음"이라며 변화를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20년 가까운 시간을 꾸준히 달리는 원동력에 대해 "저는 데뷔하고 꿈이 생겼다. 그 전엔 꿈이랄 게 없었아. 내가 뭘 좋아하는지 고민해도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었다. 그런데 데뷔하고, 꾸준히 이 일을 하고 싶다는 게 제 인생의 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다 보니 지치기 보다는 즐거움이 크고 집중하는 게 좋다. 물론 계속 해야 한다는 게 힘들긴 한데 그래도 좋다"라며 웃었다.
황찬성은 "배우 일을 하면 한 캐릭터를 공부하고, 연기해보고, 연기라는게 결국 이 상황에서 이 캐릭터 이 대사가 적법하고 적당한가, 이 바운더리 안에 있는가 하는 중간을 찾는 작업인 것 같다. 그런 것들이 굉장히 재미있다. 그 결과를 보는 것도 너무 재미있다. 요즘에는 '사냥개들2'이 공개되고 반응을 보고 안 좋은 반응이 있으면 안 좋은대로 , 좋으면 좋은 대로 그런 부분의 재미를 많이 느낀다. 가수 활동을 할 때도 공연을 하는데 말 다하지 않겠나. 공연장에 4만명, 5만명의 팬들이 저희만 보는데 도파민의 끝이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그래서 이 보든 걸 계속하고 싶다. 이 일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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