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김정태, 전여진 부부가 맏아들 지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보였다.

8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화제가 됐던 김정태 아들 지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책상 앞에서 집중하는 시간이며, 영어를 이해하는 능력까지 뛰어난 학습을 보이고 있는 지후는 미국행을 추천 받을 정도였다.

그러나 부부는 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향했다. 김정태의 아내는 아스퍼거 특징을 나열하며 "지후에게 그런 징후가 있었다"라고 말했고, 김정태 또한 나름 그럴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이들은 우선 아들을 위한 해결책이나 대안을 듣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다만 지후는 자신에 대해 파헤쳐지는 것을 불안해했다. 이에 김정태 부부는 “병이 있어서 가는 게 아니라, 정확히 알려고 가는 거야”라며 아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했다.

지후는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며, 대화가 길어지면 불편하고 탈출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의사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나는 표현하는데 상대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은지”라며 질문을 길게 내주었고, 지후는 “제가 표현을 못 하기도 하고, 내가 왜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 그런 게 느껴졌다”라며 인지하는 바를 전달했다.

이들 부부를 포함해 지후는 500개의 심리 검사 문항에 체크를 해야 했다. 전현무는 “개인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하려고 갔는데, 저도 저런 심리 검사를 해 봤다. 문항 수가 많고, 하나 피해 가면 다시 다른 게 꼬아서 나온다”, 한혜진은 “저도 아이 심리 검사를 해 봤다. 저렇게 문항이 많다. 아무리 피해가려고 해도 다시 그 문항이 나온다. 그렇게 촘촘하게 본다”라며 정신건강의학과 검사 질문 문항은 많을 수밖에 없다며 공감해주었다.

결과, 지후는 시공간 지능 상위 0.5%, 언어 지능 하위 14%였다. 이 부분도 지후 딴에는 한국어를 '맥락' 즉 눈치로 판단하는 게 힘들다는 것이었고, 자세한 검사 결과 지후는 사람의 표정 즉 비언어적 습관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의사는 자폐 스펙트럼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범위이며, 경미한 아스퍼거 증후군이 맞다고 ?g다.

김정태 부부는 아이가 앞으로 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그리고 진로는 이게 맞는지 등 물었다. 김정태 부부와 둘째 아들은 이미 지후를 위해 꾸준히 '상황극'을 하며 "이럴 때는 그렇게 말하는 거야"라고 연습하는 가족이었다. 이들 부부는 불안해하는 지후한테 "천재라고 판정이 났네"라며 알려주었고, 김정태는 "다만 지후가 어려워하고, 부족한 게 있으면 우리 가족이 함께 연습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지후를 안심시켰다. 동생 또한 형에게 도움이 되고자 적극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