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박건형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박건형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건형은 국민 도둑놈이 된 사연에 대해 ‘진짜 사나이’를 언급했다. 그는 “조교가 늘 물어보는 거 있지않나. 여자친구 있냐고 해서 있다고 했더니 나이가 몇 살이라고 물어서 여자친구 나이, 제 나이 얘기했다. 바로 ‘엎드려’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장면이 나오자 그는 “진심으로 말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아내는 어떤 스타일이냐, 제가 듣기로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박건형은 “지금은 퇴사했고, 메타코미디클럽에 있다. 그래서 공연 스탠트업 코미디 제작을 하고 있다. 웬만하면 제가 개그하면 안 웃는다”라고 밝혔다.

가만히 듣던 중 김수로는 “프러포즈가 대박이다”라며 끼어들었다. 박건형은 당시 이벤트를 싫어하는 아내 때문에 어떻게 프러포즈를 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고. 그는 “지인들한테 물었더니 그냥 담백하게 하라고 하더라. ‘아내 지금 어디있어?’ 물어서 엄마랑 파리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 네가 파리로 가라’”라고 이야기했다.

박건형은 “‘진짜 사나이’ 촬영 때였다. 이틀 정도 쉬는데 파리를 1박 2일로 다녀왔다. 급하게 현수막 하나 뽑아서 그거 돌돌메고 비행기 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아내 반응에 대해서는 “아내가 많이 놀랐다. 파리에서 나타날 줄 몰랐으니까. 이벤트를 해야 하는데 연락이 안되지 않냐. 아내한테 엄마와 추억을 남기게 스냅사진 찍으라고 했다. 스냅사진을 찍는 분을 섭외해서 저의 연락책이 됐다. 그리고 장모님한테도 미리 말했다. 장모님이 먼저 감동 받으셨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김수로의 지인이 파리에 살고 있어서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그리고 화면에는 박건형의 실제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박건형은 스냅촬영 중에 깜짝 등장해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렀다. 아내는 소리를 지르며 주저 앉으면서도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세기의 결혼식도 했다는 박건형. 그는 “지인 결혼식을 다니다 보면 형수님들이 부러운 표정을 짓더라. 내 아내가 저랑 결혼 이후 어느 결혼식장 가도 부러워하지 않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건형은 조명감독을 하고 있는 대학동기, 김문정 음악 감독, 축가로는 뮤지컬 ‘삼총사’에서 함께 공연을 했던 유준상, 엄기준, 김법래, 민영기가 불러줬다고 설명했다.

박건형은 “사회는 김수로 형이 해줬다. 올해로 결혼한지 12년이 됐지만 지금까지 어떤 결혼식을 가도 아직까지 그런 느낌을 받아보지 못했다”라고 뿌듯해했다.

한편, 박건형은 11살 연하의 아내 이채림과 2014년 10월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3번의 유산 끝에 귀한 두 아이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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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