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야구선수 겸 해설위원 오승환이 첫째 아들 준서 군과 '슈돌'에 합류한다.
8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오승환 선수는 아들 서준 군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러브콜을 받고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부자(父子)는 얼마 전 첫 녹화를 진행했고, 방송은 이달 29일 공개된다.
야구계 레전드로 손꼽히는 오승환 선수가 가족들을 방송에 노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슈돌'을 통해서 그의 집, 아들 준서, 현재 둘째를 임신한 아내, 그리고 야구에 집중하느라 육아를 하지 못했던 오승환 선수의 육아 실력도 궁금해지고 있다.
앞서 오승환 선수는 둘째 임신 사실을 직접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2022년,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한 그는 지난해 12월 한 블로그에 "아내의 뱃속에는 서준이 동생이 자라고 있습니다. 현재 임신 17주 정도 됐는데 아내 뱃속에서 태동이 조금씩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요. 축하해 주실 거죠?"라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둘째 아기는 올해 5월~6월 사이에 태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슈돌'은 이종격투기 추성훈, 축구 이동국·박주호, 펜싱 김준호까지 스포츠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는데, 야구 오승환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오승환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국내 투수 중 처음이자 유일한 리그 400세이브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한국 야구계의 새 역사를 썼다. 동시에 경기장에서 어떠한 감정도 드러내지 않는 표정 없는 부처의 얼굴을 지녔다고 해서 '돌부처'라는 애칭을 얻었다.
삼성 라이온즈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소프트뱅크 호크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뛰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 역대 네 번째 영구결번 선수인 그는 2025년 9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야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했고, '라디오스타' '예스맨' 등 다양한 방송에 등장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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