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지연 기자] '투견부부' 진현근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이혼 부부들의 입장 정리 리얼리티 'X의 사생활' 4회에는 앞서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투견부부' 진현근-길연주의 실생활이 담겼다.

이날 진현근은 지난 2019년에 소개팅 어플로 길연주를 만났다고 알렸다. 그는 "제 피부가 까만 편이다 보니까 하얗고 눈이 큰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둘에게는 연애 초반에 아이가 생겼다고. 진현근은 "이 친구라면 '결혼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지만 길연주의 결벽증, 잦은 음주 그리고 취중 폭력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진현근은 "싸울 때마다 경찰이 왔다"면서 두껍게 쌓인 신고서를 보였고, "애를 안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을 들어서 제 눈을 발로 찼다. 그래서 안와골절이 와서 순간 실명이 됐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길연주는 "제 목소리가 커서 신고를 많이 당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진현근이 주장하는 폭력에 대해서는 자신이 먼저 맞았기 때문에 대응한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진현근은 "협의 이혼을 얘기하던 중에 '이혼숙려캠프' 섭외 연락이 왔다. 안 나간다고 했는데 길연주가 잘 살아보기 위해 나가보자고 설득했다"며 자신은 전처를 믿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나중에 길연주는 말을 바꿨다는 것. 진현근은 "나를 대국민 앞에 망신주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던 것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출연 후에 욕은 자기가 다 먹지 않았냐. 방송 출연으로 셀럽도 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내 SNS 팔로우 수가 길연주의 2배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후 진현근은 '물어보살' 촬영에 나섰다. 이는 길연주가 혼자 욕 먹는 게 마음이 아파 결정한 것이라는데. 진현근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과거 이혼 경력을 오픈한 이유는 길연주가 욕을 덜 먹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바로 그 방송 촬영날 혼인 취소 소송장을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혼인 취소 소송은 혼인이 성립한 뒤, 혼인 과정에 하자나 중대한 사유가 있어 법원에 청구해 혼인관계를 해소하는 절차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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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의 사생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