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성폭행 혐의로 연예계에서 추방된 일본의 개그맨 사이토 신지가 공원에서 빵을 판매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여성자신 등 일본 매체들은 정글포켓 멤버였던 사이토 신지가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빵을 판매하고 있는 목격담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 ‘아리요시 히로유키의 SUNDAY NIGHT DREAMER’에서 개그맨 아리요시 히로유키는 “요요기 공원을 지나다가 바움쿠헨을 판매하고 있는 사이토 신지를 목격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말을 거는 것도 좀 그래서, 멀리서 몰래 사진만 찍었다”라고 회상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정글포켓의 오타 히로히사에게 보냈다.

사이토 신지가 바움쿠헨을 판매하고 있었던 것은 지난 달 28일과 29일 주말이었다. 그는 야외 문화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었다. 해당 이벤트를 방문했던 관람객은 “벚꽃놀이 시즌과 겹쳐서 요요기 공원은 사람들로 붐볐고, 사이토 신지는 매장 앞에 서서 필사적으로 손님을 끌고 있었다. 바움쿠헨을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과도 기념 촬영에 응하고, 팬 서비스를 해줬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이토 신지가 앞서 성폭행 혐의로 연예계에서 퇴출됐기 때문. 그는 2024년 7월 도쿄 신주쿠구 내 주차장에 정차 중이던 촬영 버스 안에서 2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3월 13일과 17일 두 번의 공판이 진행된 상황이었다.

사이토 신지는 “내 행동에 동의해 준 줄 알았다”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피해 여성은 두 번째 공판의 증인 신문에서 사건 당시 상황을 적나라하게 증언하며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사이토 신지 측에서 2500만 엔으로 합의를 제안했다고 사실도 밝혀졌다. 조건에는 ‘연예 활동 지속’, ‘처벌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해 여성은 실형을 요구한다며 처벌을 거부했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지만 사이토 신지가 실형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eon@osen.co.kr

[사진]사이토 신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