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장우가 최근 일어난 4천만원 미수금 논란 대해 자세한 내막을 밝히며 더이상의 의혹을 일축했다. 이장우는 이미 대금을 지급한 상황이나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에는 미수금 논란 이후 2주간 유튜브를 쉬다가 해명 영상으로 돌아온 이장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장우는 좋지않은 표정으로 등장해 “내가 남의 돈 빼먹고 그렇게 장사할 만큼 간이 큰 사람이 아니다. 사실 어떻게 된 일이냐면, 중간 유통업체가 있고, 축산업체가 있다. 우리는 고기를 유통업체에 받으면 바로 정산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장우는 “근데 지난해 9월에 유통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꿨고, (거래가) 작년 9월에 끝났다. 고기값은 다 지불한 상태였다. 근데 그 중간 유통업체가 경영이 악화되면서 축산업체에 돈을 못 낸거다. 그래서 그런 미수금이 발생한 거다”고 그간의 거래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근데 그 축산업체 사장님은 내가 그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오해를 하셨다. 거기서 나온 미수금을 내가 갚아야 된다, 내가 거기 운영자니까. 그렇게 오해를 하셨다”며 “축산업체 사장님한테 연락을 드려서 지금은 완전 유통업체, 축산업체와 오해를 풀었고, 어쨌든 이번 일에 대해 도의적으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지난달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천안의 축산물 유통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이장우가 운영 중인 순대국집에 돼지머리, 내장 등 부속물을 납품했으나 대금이 제때 정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수금은 최대 6천 4백만 원까지 불어났으며, 현재도 약 4천만 원 이상이 밀려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이장우가 직접 천안까지 내려와 고기 품질을 확인하는 등 열의를 보였기에 신뢰하며 거래를 지속했지만 대금이 밀리는 와중에도 이장우가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호석촌의 주주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호석촌은 납품 대급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하였고, 이후 무진이 B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장우 측은 “B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배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으며, 이장우 배우가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무진이 호석촌의 주인이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며, 무진은 호석촌의 지분을 보유한 적이 없다. 이장우 배우는 무진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호석촌이 무진에 대금을 지급한 내역을 공개했다.
이장우 역시 해당 입장에 더해 직접 입을 열며 “거래 구조 전반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저의 부족함이었으며, 이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호석촌으로의 공급분이 확인되는 즉시, 무진이 A씨에게 해당 금액을 변제하는 것을 전제하여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무진에 대여금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A씨께서 하루빨리 정당한 대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장우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해결 과정을 언급했고, 일부 누리꾼들을 통해 ‘얼굴마담설’이 불거지자 해당 논란에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름만 걸어놓고 홍보한 건 아니다. 나는 음식을 진짜 좋아하고, 그 중에 순댓국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그래서 순댓국집을 꼭 하고 싶었다. 나는 이제 메뉴 개발, 레시피 개발에 참여하고 근데 그것만 한다고 가게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그중 인테리어나 직원 관리, 전체 세팅 등은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어릴 때 친구 중 한명이 정육점을 오래했다. 정육 전문가여서 그 친구가 대표를 맡아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얼굴만 걸어놓고 뒤로 빠져있고, 이런건 절대 아니고 전문가들도 있고, 나는 메뉴개발을 하고. 그리고 회계적인 부분에서 장난질을 쳤다, 뭐 동네 친구를 앉혀놨다는 건 절대 아니다”면서 “사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음식에 진심인데, 이게 전달이 잘 안된 거 같기도 하고. 이제부터는 좀 주변을 보면서 생각하고, 성숙하게 음식에 다가갈 필요성을 느낀다. 성숙된, 숙성된 그런 이장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장우는 축산업체 대표인 A씨가 품고 있던 오해를 풀고, 피해 보전을 위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직접 해결책을 언급하며 피해 보상에 애썼고, 이 과정을 대중에게도 세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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