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채연이 'X맨', '연애편지' 시절을 떠올리며, 울었던 출연자도 있다고 폭로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역대 군통령을 모은 ‘충성 유발자’ 특집으로 조갑경, 채연,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이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은 “유재석 눈 피하기 바빴던 시절이 있었다고?”라고 물었다. 채연은 “‘X맨’ 촬영은 2주에 한 번이지만 은근 스트레스를 받는 게 댄스 신고식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채연은 “그거를 매주 준비한다는 게 쉽지 않다. 더 부담스러운 건 랜덤으로 불려 나간다. 정해져있지 않고 MC 유(재석)가 부르는데 특히 내 앞에 유노윤호, 제일 힘들었던 친구는 천무 스테파니였다”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그 친구는 눈이 반쯤 풀려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채연은 “앞에서 무대를 들었다가 내려놓으면 다음에 저 안 불릴려고 다른 데 보거나 눈을 돌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스타킹’ 강호동에 대해 “‘지칠 거야? 힘 안 내, 눈 크게 안 떠’ 그래서 저희가 여태까지 건재할 수 있는 거다. 강하게 커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 궁금한 게 있다. 옛날에 강호동 씨는 ‘이럴 거야?’ 하는데 우리는 개인기 한 번 시켰다고 친구들이 울고 말이야”라며 “우리는 다 풀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강지영은 애교를 요구하는 MC들 앞에서 눈물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이후 12년이 지나 강지영이 다시 출연하자 김구라는 “그때 분위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나빴다면 통편집 했겠지”라고 격려했고, 강지영은 사과해 훈훈함을 안겼다.

채연은 “‘X맨’이나 ‘연애편지’도 방송에 안 나가서 그렇지 우는 친구들 되게 많았다. 당연하지 하면서 엄청 울었다”라고 폭로했다. 김구라는 “우리는 그냥 딱 한 번 울었는데 방송에 다 내보냈고 그쪽은 매번 안 내보내니까 ‘야 저것들만 저러네’ 이러는데 이제 이야기한다. 입이 얼마나 내가 근질근질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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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