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가수 조갑경이 아들의 불륜으로 인한 이혼 의혹이라는 사생활 논란 속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예고편 최초 공개 이후 스틸 컷 하나 없지만 출연자 명단에는 등장하고 있는 상황. 본 방송의 분량에 계속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당신들이 잘못했잖아. 무시했잖아요. 이제와서 양육비만 주면 끝나? 내 상처는, 내 아이의 가정은. 제대로 반성하고 사과하시길. 진작에 말 한마디라도 하시지 그랬어요. 그랬다면 내 화가 조금은 누그러졌을건데. 본인들이 일 키우셨잖아요. 방송에 나오는 모습 또 봐야하네요. 피해자는 이렇게 계속 고통 속에서 살아요"라며 격분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밤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약칭 라스)'에 조갑경의 출연이 예고된 상황. 전 남편을 비롯해 조갑경 가족과 이혼 소송 및 위자료, 양육비와 관련 분쟁 중인 A씨가 격노하며 심경을 표출한 모양새다. 

A씨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인 전 남편이 임신 중에 불륜을 저질러 이혼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자료와 양육비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시부모인 홍서범과 조갑경에게 이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주인 아이의 사진을 보내며 도움을 호소했으나 외면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처신을 향해 비판 여론이 횡행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1일) 방송되는 '라스'에 조갑경의 등장에는 변동이 없어 더욱 반발심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다만 OSEN 취재 결과,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라스' 제작진이 방송 내용에 조갑경의 가족사가 담기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라스' 주제가 역대 군통령을 모은 '충성 유발자' 특집인 만큼 조갑경 뿐만 아니라 채연,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등 후배 가수들까지 대거 등장하는 바. 그 사이 애초 녹화부터 조갑경이 가족에 대한 발언보다 '원조 군통령' 솔로 여가수로서의 발언이 주를 이뤘다고.

이에 '라스' 본방송에도 최대한 조갑경의 개인 활동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담길 전망이다. 더불어 제작진 또한 논란을 접하고 시청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편집에 주의를 기울일 전망이다. 단 다수의 출연진이 등장하는 방송인 만큼 통편집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홍서범, 조갑경 측도 아들과 A씨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여전히 항소심이 진행 중인 점을 피력한 바 있다. 실제 A씨와 전 남편의 이혼소송은 1심 판결만 나온 상태로 알려졌다. 단 전 남편의 이혼 책임이 인정돼 위자료 3천만원과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월 80만원의 양육비 지급에 대한 판결이 나온 상태다. 이 양육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A씨 측에서 항소심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 과정에서 무심했던 전 시부모들의 방송활동을 지켜봐야 하는 A씨를 향해 동정 여론이 우세한 상황. 조갑경의 '라스' 본방송과 최종 분량을 향해 계속해서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및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