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추신수 두 아들이 아빠를 닮아 엄청난 야구 실력을 자랑했다.

1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추신수 아들들의 야구 실력 최초 공개합니다 (feat. 추무빈, 추건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추신수 두 아들은 아빠와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을 자주 하냐는 물음에 첫째 무빈은 “건우랑 같이 한다. 매일매일 한다. 우리 아빠는 이제 은퇴 했으니까 우리 아빠는 이제 시간 있을 때 같이 한다”라고 답했다.

현재 첫째 아들 무빈은 포지션이 1루수로 쳤다하면 홈런이라고. 그는 27경기 36타점으로 같은 컴퍼런스 중 타율 1위, 홈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대학리그 전체 홈런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째는 야구 선수가 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는 아빠 하는 거 보고 우리 아빠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제는 제가 하고 싶어서 한다”라고 밝혔다.

포지션이 외야수라는 둘째 건우 역시 “처음에는 아빠 때문에 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찐짜 야구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둘째 건우 경우 타구 속소 169.6km로 프로급 파워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그는 텍사스주 출신 외야수 중 1위로, 최근에 15U 퍼시픽 야구 챔피언십에서 MVP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하원미는 두 아들에 대해 “야구하면서 크는 모습을 계속 봤다. 우리 애들은 다른 거를 생각해 본 적 없는 것 같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야구장 다녔고, 태어나면서 야구장에서 살았다. 자연스럽게 아빠 야구하면서 본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하원미는 둘째 아들의 야구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5툴 플레이가 되게 보기 드문 선수라고 하는데 건우는 5툴다”라며 “5경기 하는 동안 7할 5푼이다. 사실 말도 안되는 타율이다”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우리 건우가 한번도 쇼케이스 안 나갔다. 1년에 한번 나가서 내가 얼마를 어떻게 던지고 내가 얼만큼 칠 수 있고 측정을 해서 프로필 같이 만드는 게 있다. 근데 아빠(추신수)가 ‘그게 의미가 있어? 더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한번도 나간 적이 없다. 그래서 데이터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데이터가 없어 사람들은 처음에 둘째가 추신수 아들인지 몰랐다고. 현재는 추신수 아들로 알려진 것은 물론 야구 DNA를 물려 받아 엄청난 실력을 뽐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감탄을 더했다.

한편, 둘째 건우는 완벽주의 성향으로 연습 도중 마음대로 되지 않자 인상을 써 추신수에게 혼났다. 추신수는 "연습하면서 너무 감정적이다. 어떻게 맨날 잘 치냐. 하나 잘 못 치면은 인상 쓰고 화내고. 야구는 못 하는 게 더 많은데 자꾸 그러면 맨날 화낼 거냐"라며 "니 진짜 그렇게 하면 안된다. 연습 왜 하냐 고치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다그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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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