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요즘 심경을 언급하면서 눈물으 보였다.

30일 오후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정화 취미 Vlog'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엄정화는 분재 클래스, 티 하우스 등을 방문해 복잡한 마음과 잡념 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사실 요즘 봄이 돼서 그런지 되게 몸과 마음이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조금 우울해지는 것도 있었다. 이유가 아예 없진 않겠지, 뭔가 시간에 대한 조바심도 있고, '아~ 한해를 또 보내는구나, 또 한살 먹는구나' 싶다"며 "그리고 이런 것도 있다. 시간이 너무 짧다. 시간은 너무 빠른데, 빠른 시간을 어떻게 채우나 막 조바심이 났다. 근데 오늘 분경을 만들면서, 차를 기다리는 시간도, 어쩔 수 없는 시간이고 만나야 되는 시간이었다. 어쨌든 내가 보내야되는 시간인데 소용없는 불안감과 걱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 앞일을 걱정해도 뭘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그걸 알고 있다. 이미 나도 '쓸데 없는 생각을 하는거야' 라고 아는데, 그걸 떨쳐버리기가 참 어려웠다. 이렇게 좀 마음의 평안을 스스로 찾아서 마음을 좀 놓아주는 시간을 갖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올해의 나는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싶고, 근육도 더 만들고 싶고, 달리기도 시도 하고 싶다"며 "그런 것들로 설레면서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시간에 대한 조바심이나 걱정 말고, 내가 앞으로 만나야 될, 해나가야 될 시간에 대해서 설레여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차를 내릴때 조심스럽게 소중히 다루는 과정을 보던 엄정화는 "우리가 우리를 너무 모르고, 우리를 너무 다그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나 너무 F니?"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내가 나를 잘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살피고 좀 귀 기울여서 나한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게 뭘까, 어떤 걸로 채워야되는지 차를 기다리면서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날 것 같다"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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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maizing 엄정화TV'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