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개그맨 윤택이 따뜻한 나눔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윤택TV’에는 ‘[오지:객-특집] 따뜻한 마음들이 모아 이뤄낸 기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콘텐츠는 과거 ‘자연인’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은 어르신을 다시 찾아가는 봉사 프로젝트로, 윤택을 중심으로 봉사자들이 다함께  뜻을 모았다.

먼저 이날 봉사에는 가수 육중완을 비롯해 9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공구왕황부장, 그리고 자원봉사자 12명이 함께했다. ‘오지객 봉사단’이라는 이름 아래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오직 나눔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

윤택이 봉사를 시작한 계기는 과거 '자연인'을 통해 만났던 한 어르신의 “외롭다”는 한마디였다고. 이를 계기로 다시 찾은 거제 어구항의 어르신 댁은 예상보다 훨씬 열악한 상태였다. 벽은 무너져 도배조차 어려웠고, 천장은 금방이라도 내려앉을 듯 위태로웠다. 찢어진 창호지와 얼어붙은 음식까지, 홀로 견뎌낸 겨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윤택은 “오늘 다 도와드리러 왔다”며 어르신을 안심시켰고, 봉사자들은 즉시 집 보수와 생활 개선 작업에 나섰다. 이발과 위생 관리부터 시작해 도배, 단열 보강까지 꼼꼼하게 처리한 모습. 하지만 오래된 흙집인 탓에 추가 자재까지 긴급 투입되는 등 대대적인 작업이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남긴 이불 두 채로 겨울을 버텼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현장은 더욱 숙연해졌다. 윤택은 "어떻게 이 겨울을 버티셨을까, 겨울이 다가오는게 무섭지 않으셨을까"라며 어르신이 홀로 버텼을 지난 겨울을 생각하며 안타까워하기도. 이에 봉사자들과 “봄을 선물하자”는 마음으로 힘을 모았고, 집 안은 점차 따뜻한 공간으로 변해갔다.

결국 말끔하게 정리된 집을 마주한 어르신은 울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새롭게 도배되어 재정비된 집. 바닥도 따뜻하기에 지켜보는 이들까지 안심하게 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어르신 역시 윤택의 손을 잡으며 “윤택 씨, 내가 다 알고 있어요”라며 서툴지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윤택 역시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윤택은 “깨끗하게 잘 쓰시고 건강하셔야 한다”며 영양 간편식 등 생활 지원 물품까지 전달했다.특히 이번 봉사에는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지원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윤택은 고생한 단원들을 위해서도 선물을 준비,  "서툴었지만 작업하는내내 마음이 즐거워,  자기 일처럼 열심히 해준 단원들. 후원해준 분들도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멋진일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는 “우리가 남긴 작은 온기가 식지 않길 바란다”는 자막이 더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진심이 모여 만들어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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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택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