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개그맨 윤택이 따뜻한 나눔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부친상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평소 봉사로 전국 각지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펴왔던 윤택. 그런 그가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길 바라는 응원도 이어진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윤택TV’에는 ‘[오지:객-특집] 따뜻한 마음들이 모아 이뤄낸 기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 해당 콘텐츠는 윤택이 과거 ‘자연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어르신을 다시 찾아가는 봉사 프로젝트로, 윤택을 중심으로 봉사자들이 뜻을 모았다. 특히 봉사에는 가수 육중완과 유튜버 공구왕황부장이 함께 참여하기도. 

 그렇게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오지객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윤택이 거제 어구항을 향했다. 오랜만에 찾은 홀로 계신 어르신의 안부를 물으러 간 것. 하지만 현장은 이전의 상태보다 더 심각했다. 어르신이 개신 댁이 무너질 듯한 위태로운 환경에서 지내고 있던 것. 찢어진 창호지와 얼어붙은 음식들을 보며 어떻게 지난 겨울을 보내셨을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윤택이 앞장서, 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의 이발과 위생관리를 비롯, 도배와 단열 보강까지 집을 정비하는테 힘을 보탰다.  힘든 작업끝에 다시 새롭게 단장된 집을 선물받은 어르신은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윤택 씨, 내가 다 알고 있어요”라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윤택 역시 눈물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영상 말미 “우리가 남긴 작은 온기가 식지 않길 바란다”는 자막은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평소 따뜻한 나눔을 이어온 윤택의 근황이 많은 울림을 안긴 가운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29일 소속사 디씨엘이엔티에 따르면 윤택의 부친 임종각 씨는 이날 오전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향년 83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윤택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슬픔 속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택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부친의 위독한 건강 상태를 전하며 눈물을 보인 바. 당시 그는 마지막까지 곁을 지키고 싶은 아들로서의 간절한 마음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리꾼들은 “좋은 일 많이 하신 만큼 아버지도 편히 가셨을 것”, “힘내시길 바란다”, “깊은 위로를 전한다” 등 애도와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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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택TV, 유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