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씨가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했다. 

A씨는 29일 개인 SNS에 "대중이 아닌 본인과 아이, 제 가족들한테 사과해 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아들의 외도로 인한 이혼 논란 등에 대해 일부 매체들을 통해 사과했다. 이들은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압하지 않았다"라며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 A씨는 "난리나니까 대중에게 사과하는 척"이라며 "저와 제 가족에게 저지른 일 제대로 사과하시라. 거짓 사과, 억지 사과, 뻔뻔한 태도 그대로. 방송에 알리는 데 햇수로 3년"이라며 분노했다. 급기야 그는 "여러분 제발 쉽게 사라지지 않게 계속 도와달라"라며 네티즌들에게 호소했다.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은 지난 2024년 A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와 관련 A씨는 결혼 직후 아이를 가졌으나 유산했고, 다행히 두 번째 임신을 했으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이 임신 중 불륜을 저질렀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 아들에게 이혼 책임이 있다며 위자로 3천만원과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양육비 80만원을 지급할 것을 선고했다. 또한 A씨는 상간녀에게도 위자료 2천만원을 받으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아이가 18개월이 된 최근까지 위자료와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홍서범, 조갑경 측은 아들에게 돈을 보태 위자료 일부를 지급하도록 도왔으며, 양육비는 아직 항소심 중인 관계로 변호사가 재판이 끝난 뒤 지급하도록 조언했다고 반박한 상태다. 홍서범, 조갑경 아들 부부의 이혼 소송 항소심은 오는 4월 23일에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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