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개그맨 윤택이 부친상을 당한 소식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애틋한 가족사를 전한지 채 가시기도 전해 비보이기 때문.
29일 소속사 디씨엘이엔티에 따르면 윤택의 부친 임종각 씨는 이날 오전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소속사 측은 “윤택 씨는 현재 큰 슬픔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며 “아티스트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정중히 배웅할 수 있도록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비보는 불과 며칠 전 방송을 통해 윤택이 부친을 언급한 것과 맞물리며 더욱 안타까움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부친이 가담도암 말기로 투병 중이라 털어놨기 때문. 당시 그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버지를 마주할 때마다 눈물을 참기 힘들다”며 담담히 이별을 준비하는 아들의 심경을 전했다.
윤택은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지만, 아버지는 편안하게 가겠다고 하신다. 안타깝지만 방법이 없다”고 덧붙이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방송 당시 윤택의 진심 어린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던 바다.
하지만 방송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부친상 소식이 전해진 것. 당시 발언이 사실상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던 순간이었음을 알려져 더욱 먹먹함을 안기고 있는 곳이다. 특히나, 자연 속 삶을 전하는 프로그램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줬떤 윤택. 그런 윤택의 아픔에 대중들의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들 임성택, 임민택, 윤택(본명 임윤택)과 자부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발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예정된 스케줄에 대해 관계자들과 협의 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ssu08185@osen.co.kr
[사진] 유퀴즈